[시가 좋다] 박재삼 시인의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

박재삼

 

안녕하세요. 김수아입니다. 시는 상처 난 마음을 섬세하게 봉합해 주는 의사와 같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박재삼 시인의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를 낭송하겠습니다.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

 

 

못물은 찰랑찰랑

넘칠 듯하면서 넘치지 않고

햇빛에 무늬를 주다가

별빛 보석도 만들어 낸다.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면 좋아!

네 눈에 눈물 괴어

흐를 듯하면서 흐르지 않고

혼백만 남은 미루나무 잎사귀를,

어지러운 바람을,

못 견디게 내게 보내고 있는데!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김수아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6.09.18 08:47 수정 2026.09.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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