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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경제 [정책브리핑] 심야책방이 바꾸는 지역서점의 미래…영화·여행·요리까지, 독서문화의 새로운 실험 2부
책과 영화·여행·운동·요리 결합한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확대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로 서점의 문화 플랫폼 역할 강화
독서를 넘어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
리더경제 김지연기자
지역서점이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문화와 취미를 함께 즐기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요일 수요일×심야책방’ 사업은 독서문화 진흥을 넘어 지역사회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화 감상과 여행, 자연탐방, 운동, 요리, 명상, 글쓰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책과 결합한 프로그램이 전국 70개 지역서점에서 운영된다. 이는 기존의 저자 강연이나 독서토론 중심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태다.
특히 지역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점이 눈길을 끈다.
전남 목포의 '포도북스’는 지역 독립영화제와 연계해 영화 감상법을 소개하고, 목포의 근대문화유산과 야경을 책과 사진으로 함께 만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 강릉의 ‘강다방 이야기공장’은 지역 영화인들과 함께 영화와 책을 연결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경기 수원의 탐조 전문서점은 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생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경기 안산에서는 명상과 달리기를 책과 접목한 프로그램, 부산에서는 인문학 강연과 건강한 요리 체험을 결합한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서점별 전문성과 지역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이처럼 독서와 문화예술, 여행, 스포츠, 생활취미를 연결하는 방식은 독서를 어렵고 정적인 활동으로 인식했던 기존의 틀을 바꾸려는 정책적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독서 인구 감소와 온라인 콘텐츠 소비 확대 속에서 지역서점이 지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변화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또한 지역서점마다 고유한 문화 콘텐츠가 형성되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정책과 지역경제 정책이 결합된 사례로도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지역서점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리더경제 김지연기자
자료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자료보도시점 : 2026년 8월 5일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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